[일간전북=이혜숙기자] 순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구연)가 블랙초코베리(아로니아)라는 새로운 소득 작목 육성에 본격 나섰다.
이와 관련 군은 블랙초코베리 연구회원과 관심있는 농업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기술 및 발전방향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이양우, 장봉근 블랙초코베리 전문강사를 초빙해 재배기술과 자연치유에 대한 교육과, 유등면 무수리 사르 아로니아 농장을 방문해 농장체험도 하면서 순창지역에 적합한 품종 및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블랙초코베리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추위에 강해 친환경재배가 가능하며, 타작목에 비해 재배하기가 쉽고 영농비용도 적게 들어간다.
또 항산화 및 자연치유 물질이 많이 들어 있는 기능성 작물로 알려져 있어 앞으로 농가소득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순창군은 블랙초코베리 재배단지 규모를 15ha에서 25ha까지 확대키로 방침을 정하고, 묘목 등의 지원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품목별연구회는 블랙초코베리를 비롯한 23개회 1440명의 회원이 조직되어 새로운 영농기술 습득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순창군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품목별연구회를 중심으로 교육지원 활동을 활발하게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자료제공=순창군청)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