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우리지역에서 다양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문화소식지『사람들』이 창간되었다.
전라북도는 작년부터 시행한 전북형 다문화가족지원사업으로 14개 시군에서 다문화마을학당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에 힘입어 올해에는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족의 삶의 이야기들을 도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하여 다문화미디어『사람들』을 발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다문화소식지『사람들』은 단순한 다문화 정책 홍보지의 성격을 넘어 다문화사회의 주체인 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의 삶의 현장 이야기들과 활동들을 발굴하고 만들어 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다문화 정책과 이슈, 사회적 참여와 다양한 문화적 현상 등을 지역사회 공동체 내에서 공유함으로써 적극적인 다문화사회 담론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호에서는 캄보디아에서 온 임소희님의 ‘선운사 동백꽃에서 인지상정의 마음을 보다’ 와 창간특집 ‘투표, 하고 싶어요’, ‘에미코의 세상살이’, ‘다큐 24시’ 등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담고 있다.
전라북도 다문화교류과 김홍기 과장은 “『사람들』은 다문화가족의 삶을 이야기하고 일반 도민들과의 소통 및 공감을 통해 새로운 문화커뮤니티로서의 다문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 내용을 더욱 알차게 구성하여 휴지통에 버리는 소식지가 아닌 재미있는 소식지로 꾸며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다문화소식지 『사람들』은 총 4회 계간형으로 앞으로 6월, 9월, 12월에 발간될 예정이며, 특히 『사람들』은 이주여성들에게 필요한 내용의 경우 선별적으로 한국어와 이주여성 모국어를 동시 게재하여 편리를 더하고 있다.(자료제공=전라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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