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영호 기자] 전북전주수퍼마켓 협동조합 물류센타 입구에 노상 적재물이 인도를 점유를 하고 있어 주민들에 눈총을 받고 있다.

전북 도내 최대의 유통 물류센타 소매유통업 전문 협동조합인 전주 수퍼마켓 물류센타 정문앞 인도에 불법으로 개조한 냉동 창고가 지난 2년간 인도를 불법점유하고 있는데도 교통 관리하는 덕진구청은 이 사실도 파악 하지 못하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민원이 발생해서야 확인 후 처리 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어 역시 ‘탁상행정’이란 오명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불법적인 인도 및 도로점거와 무허가 적치물로 도로통행을 방해하고 있는 전주수퍼마켓 물류센터, 개선이 시급하다

또한 장동 물류센터 업무 관계자는 노상 적재물이 물류센타에 배송하는 업체가 설치 해 물류센타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기 때문에 책임 질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처럼 불법 노상적재물 문제가 심각한 것은 공간 부족과 시민의식 부재, 인도 불법용도 변경도 심각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자의적으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상가주인들의 이기적인 태도도 문제이다.
　
단속요원들의 활동이 비교적 적은 야간에는 배짱형 불법 주정차행태가 더 심각하다. 덕진구 장동리 물류센타 도로가 주·야간 상관없이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뒤범벅이 된다. 나만 편하면 그만이라는 식의 자기편의주의적 사고 때문에 행정력 낭비와 주민들과의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

장동리에 살고 있는 주민 김 모(52) 씨는 “장사를 하기 위해 인도에 물건을 잠깐씩 쌓아 놓을 수는 있지만 장기간 적치해 놓으면 도시미관은 물론 도로보행에 불편함을 준다”면서 “상인들의 성숙한 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허가를 받지 않고 노상 적재물이 인도를 점유하면 도로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수도 있어 상인들의 자발적인 시정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