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군산시가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에 선정되어 4년간 국비 100억원을 확보하여 원도심 재생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사업에 28일 군산시가 최종 선정되어 2017년까지 총 200억원을 투입하여 원도심 종합재생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재생 선도지역은 주민참여 및 지자체가 계획을 수립하여 신청하는 공모방식으로 진행하여 총 86개 지역이 신청하여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서면 및 현장평가를 시행하고, 도시재생 특위 심의를 거쳐 지정되었다.
군산시는 근대역사문화, 내항지구와 연계하여 지역기업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서면 및 현장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도지역으로 지정되어 계획수립비 9천만원을 시작으로 금년도에 20억원, 4년간 총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9월까지 활성화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곧바로 사업에 착수하여 2017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전라북도에서는 최종 선정된 군산시를 비롯해 한옥마을을 연계한 전주시, 농촌교육등을 특화한 완주군(삼례읍)이 도전하였으나 전주시와 완주군은 1차 평가에서 아쉽게 제외되었다.
앞으로도 전북도에서는 전주, 완주를 비롯하여 금년도에 예산을 확보하여 전략계획 수립용역을 추진중에 있는 정읍, 김제 등 주요 시 대부분이 2~3년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쇠퇴한 원도심 개발은 물론 지역공동체 회복,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 및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자료제공=전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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