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김완주 도지사가 세종시에서 도 실국장, 시군 부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5년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부처반응을 분석하고 대응 전략 마련에 집중했다.
김지사는 19일 오후 세종시 새만금개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전략회의에서 ‘15년 국가예산확보 목표를 6조원대 개막 이후 상향으로 설정하고, 안전예산규모 확대 전망에 따라 안전분야에서 예산확보 전략을 모색하면서 도·시군이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을 주문했다.
또 부처예산편성 기간인 6월 중순까지 도 및 시군 지휘부와 모든 간부들이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새만금방수제 및 농업용지조성’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탄소밸리구축사업’ 등 중점관리대상사업에 중점 대응하여 최대 부처반영액을 반영하고 긍정적인 검토 사업들을 마지막까지 지켜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와 시군은 관련부처 향우 및 지역구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통해 부처 예산편성과 정책동향 파악 등 다각적인 방안을 통한 2015년 국가예산확보 협조를 당부하기로 했다.
김지사는 이날 전략회의를 통해 “어느 해보다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이 예상되고 있으나, 각 시도간 예산 확보가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전년에 비해 몇 배의 노력과 시간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며 “도와 시군이 힘모아 전북도 미래 재원인 국가예산 최대 확보에 어려운 여건을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전략회의에 앞서 심덕섭 행정부지사와 시군부단체장은 티타임을 통해 부처방문 전략을 사전 논의한 후 각각 부처방문 활동을 전개했으며, 그 결과를 중심으로 오후에 도지사를 중심으로 ‘2015년 국가예산확보 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현재 각 부처는 지난 5.7일 기재부에서 부처 한도액을 통보받은 후 본격적으로 예산 편성작업이 진행 중이며, 5월말 기획조정실에서 부서단위 쟁점사업을 심의할 예정인 가운데 신규사업의 재원조달방안의 의무화와 계속사업의 전면 재검토 분위기 등 예산확보 여건이 매우 불리한 상황이다.
특히 부처 확정 실링액이 국토교통부는 전년대비 △ 3.8조, 산업통상자원부는 △0.7조. 농림축산식품부 △0.6조 등이 감액돼 우리도에 더욱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호남고속철도, 혁신도시 등 대형사업이 2014년 마무리되면서 2015년 국가예산 확보 규모는 전년도 확보액인 6조1천억원대 유지도 힘들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도에서는 부처 반영액부터 최대 확보하여 기재부, 국회에 대응해 나가겠다는 계획으로 세종시에서 시군과는 처음으로 부처 반응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면서 공격적인 대응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도는 주요 부처 이전에 지휘부를 중심으로 장‧차관 방문을 마쳤으며, 지역구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 보좌관 간담회 등 지원 요청을 병행하면서 실국장 중심으로는 부처 편성 이전부터 주 2회 이상 부처 국, 과장 방문 활동을 집중 실시한 바 있다.(자료제공=전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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