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전라북도와 호남지방통계청, 한국은행 전북본부, 전북발전연구원 등 통계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전북통계협의회가 26일 발표한 ‘2014년 1/4분기 도정 대표통계’ 에 따르면 전라북도의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수가 꾸준히 증가하여 안정적인 고용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실업률은 전국에서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또한, 선도기업 매출액이 증가하여 도내 기업경기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 체육시설수 중 간이운동장(마을체육시설)이 증가하여 도민 체육복지향상에 기여하였다.
고용지표에서 2014년 1/4분기 고용률은 54.5%로 전년동기 대비 0.4%p 하락한 가운데 취업자수는 824천명으로 전년동기와 동일하고,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수는 352천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하여 고용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1/4분기 전북의 실업률은 2.9%로 전국평균 4.0%보다 1.1%p 낮게 나타나 제주도, 경상남도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실업률을 보이고 있다.
기업유치에서는 1/4분기 35개 기업을 유치하였고, 전라북도의 산업을 리드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선도기업체수는 79개업체로 전년동기대비 49.1%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5,1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7%( 1,239억원↑)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체육시설수가 총 992개로 전기대비 51개소가 증가하여 도민 삶의 질 향상과 도민 체육복지 향상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2006년 이후 시설별 변화정도는 간이운동장(마을체육시설)이 56개(10.6%)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축구장 13개(24.5%), 전천후게이트볼장 12개(11.9%), 체육관 10개(25.0%), 테니스장 8개(18.2%)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도내 물가지수는 13년도에 이어 1%대 이하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가오름세는 전국대비 낮고, 아파트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며 서민경제지표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나타냈다.
2014년 1/4분기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로 전기대비 0.9%, 전년동기대비 0.9% 상승했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공공요금인 시내버스료(9.9%↑), 도시가스(9.4%↑), 택시요금(4.7%↑)이 상승했기 때문이며, 농축산물도 오름세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1/4분기 전북동행 경기종합지수는 105.8으로 전기대비 0.5 상승하면서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 규모에서는 GM유럽법인의 단계적 철수에 따른 군산공장의 생산물량 축소로 전북의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 자동차부품의 수출이 감소되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0.5% 감소하고,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지수는 전년동기대비 1.7% 증가, 출하지수는 전년동기와 동일하며, 재고지수는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하였다.
전북의 성장동력인 새만금사업 공정률은 산업단지 22.4%, 방수제 63.0%, 신항만 54.0%(농업용지 경우 ‘13년 4/4분기부터 실제공사를 시작해 0.5% 공정률)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새만금호의 수질은 목표 수치 이하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체험 휴양마을은 82개로 전기대비 2개 늘어났으며, 방문자수는 1/4분기 59,565명으로 전년동기대비 9.7% 감소하였는데, 당일 체험자는 32,664명(54.8%), 기타(교육, 견학, 단순방문 등)가 15,820명(26.6%), 숙박체험 11,081명(18.6%)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대비 당일체험자수는 21.3% 증가, 숙박체험자는 5.6%의 증가세를 보여 질적으로 향상됨을 나타났다.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은 2014년 1/4분기 현재 83세대가 지원되어 연간 목표세대(200세대)의 41.5%를 달성하였으며, 노후주택개보수 지원사업은 117세대를 지원하여 전북 주민주택 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119 구조·구급활동은 1분기 중 구조건수의 경우 3,562건(전년동기대비 523건↑), 구조인원 1,245명(전년동기대비 103명↑)이었으며, 신고대비 이송률은 66.7%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전라북도는 대표통계를 중심으로 도정주요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쟁점사항의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신규시책 등의 발굴을 위한 새로운 지표를 개발하여 통계에 기반한 도정정책을 개발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자료제공=전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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