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순범준기자] 부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춘섭)에서는 지난 1월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권기금 심리‧정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아동의 비장애 형제를 위한 심리‧정서지지프로그램 ‘Art & Healing Camp’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유치원부터 중학생까지 장애형제를 둔 비장애 형제(13명)를 대상으로 음악(개별), 미술(집단) 프로그램을 1년 동안 지원하여 형제 간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진행하고 있으며, 아동들의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동행한 부모님을 대상으로 매주 부모모임을 운영 중에 있다.
지난 21일에는 부모 모임에 참석하는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김경희 소장(모래와하늘 아동가족상담센터)의‘자녀와 부모사이 디딤돌과 걸림돌’이라는 주제 강의로 부모교육을 진행하였다.
본 교육은 사회 내에서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기본 인간관과 삶을 영위해가는 생활양식과 인간관계의 교류패턴을 이해하고 부모 자신의 생활양식, 인생각본을 통찰함으로써 부모와 자녀의 새로운 생활양식과 관계패턴을 형성하고 나아가 미래의 대안적 이야기를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첫 회기 교육은 ‘나와 자녀의 교류방식’이라는 주제로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에 참석한 보호자들은 “엄마들끼리 모여서 아이들 키우면서 느끼는 어려움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 나누고, 공감해 주는 시간도 의미 있었지만, 아동교육 전문가의 강의를 들으면서 아이의 행동에 대해 궁금했던 것에 대해 직접 묻고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좋았다”며 소감을 나눴다.
한편 다음 교육은 7월 19일(토) 10시에 있을 예정이며, 부모와 자녀 사이의 디딤돌과 걸림돌을 탐색하고, 바람직한 상호작용 방법을 습득하여 건강한 부모-자녀 관계를 형성하고자 하는 부모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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