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진안군은 주민의 삶 질 향상과 문화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작은 영화관 건립사업을 내년 1월 개관을 목표로 착공했다.
작은 영화관은 진안읍사무소 환경미화원 사무실 자리에 연면적 477.06㎡, 지상 1층 규모 총98석(2D 55석 3D 43석)으로 신축될 예정이다.
그동안 진안에서는 1시간 거리의 전주나 장수에서 영화를 관람해왔다.
진안군은 지난 1년간 영화관 부지로 문화의집과 읍사무소 등이 한곳에 밀집해 있는 진안읍내 중심가에 있는 군유지로 선정하고 군계획변경 절차와 건축설계를 마무리했다.
특히 진안군은 지난해 9월 여론조사를 통해 영화관 건립의 타당성과 조성방향을 고민한 끝에 수도권 동시영화를 보고 싶다는 문화욕구 여론에 힘입어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
작은 영화관은 타 시군과 차별화 되게 폴딩 도어가 있는 야외 까페테리아와 영화관 내에서 이벤트가 가능한 무대음향시설과 영사기, 블루레이 시스템 등을 구비하여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경영 및 수익성 문제로 영화관이 없는 군민들의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는 문화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작은 영화관을 추진한다”면서 “내년 1월 작은영화관 개관식 때는 주민시네마스쿨에서 만든 주민영화가 개관기념으로 첫 개봉된다”며 귀끔했다.
한편 진안군은 이번 주부터 영화관 이름을 공모한다.
공모는 진안군 홈페이지나 군 문화관광과(430-2320)으로 신청하면 된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