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새만금 과학연구용지에 유치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 2.17(木) 16:00에 도청 중회의실(3층)에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전북테크노파크 이우금 정책기획단장의「새만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과학 분야 김채옥 전 한국물리학 회장, 경제 분야 채수찬 KAIST 교수, 지역발전 분야 김정홍 KIET 지역개발연구센터장, 도시계획 분야 이양재 원광대학교 교수, 연구 분야 원도연 전북발전연구원장 등이 나와 각 분야를 대변하는 진지한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늘 발표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새만금 유치의 기본구상은

① 국제과학비즈니스 도시란 22C Asia R&D Hub로서 과학연구비즈니스와 문화예술 등이 조화된 창조적 공간으로 국가백년대계를 내다보는 장기적 안목에서 새만금이 적지
- 국가 주도의 친환경 명품복합도시 개발, 백지상태의 광활하고 저렴한 토지, 기초․거대과학 중심의 과학연구단지 조성

② 전북은 방사선․핵융합․부품 소재 연구시설 집중을 통해 기초과학 분야에서 국가 핵심 연구역량 보유
- 관련 분야 10여개 국가급 연구센터 보유, 관련 산업 육성

③ 군장국가산업단지, 새만금 산업지구 등 첨단기술의 새로운 산업 가치창조를 위한 풍부한 Test Bed 및 산업단지 보유

④ 새만금 개발 중장기계획 추진으로 해외 우수연구원이 생활하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연구 및 교통․정주 환경 제공
- 명품복합도시, 새만금 관광지구 등 문화․예술․레저가 어우러진 창의적 연구환경 제공

⑤ 새만금 사업으로 국가발전의 새로운 중심부로 부상하고, 국내외를 연결하는 편리한 교통 인프라 확충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
- 군산국제공항 확장, 새만금 신항만 건설, 광역도로․철도망 건설

⑥ 국가 소유의 저렴한 부지이자 교과부 소관의 과학연구용지 활용으로 민원 없이 신속한 추진이 가능하고 투자비 절감

⑦ 화강암류와 편마암류 부정합으로 지반안정 및 지진측정 기록이 있는 1978년 이후 규모 4이상의 지진발생 사례가 없음

또한, 향후 쟁점이 될 새만금의 취약점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이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

▷ 새만금 내부개발계획과 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기간 불일치로 특별법에서 정한 인프라 확보기준 인정 여부 불투명
- 새만금 명품복합도시 1단계 개발(50%) : 2020년까지
- 과학비즈니스벨트 : 기초과학연구원 준공(2015년), 중이온가속기 설치(2017년)

▷ 국제공항, 철도, 고속도로 등 국내외 접근 교통인프라의 완공시기 불투명
- 새만금 고속도로(2020년 준공), 새만금 신항망(2030년 준공) 등

▷ 새만금 매립지역의 부지 안정성 인정 문제 불투명
- 갯벌 15～30m지점에 암반이 있어 공사비 과다소요 등 타 지역과 비교시 불리 우려

전라북도는 이번 대토론회 개최결과를 토대로 향후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며, 필요할 경우 2~3차례 토론회 및 자문회의를 거쳐서 계획을 보완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