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전주시는 어린이보호구역이 어린이 교통사고 없는 안전지대로 정착하기 위해 운전자들이 감속운전 구간임을 인식하고 안전운전하도록 사업비 1억원을 투자하여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중 과속 위험이 높고 차량통행량이 많은 10개소에 스피드디스플레이를 설치하는 사업을 지난 6월 착공하여 설치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어린이보호구역은 차량 제한속도가 대부분 30㎞/h임에도 실제 운전자들은 제한속도를 초과하는 과속운행이 빈번하여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으로, 시는 이런 위험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도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과속 위험이 높은 서원초등학교 등 10개소를 선정하여 스피드디스플레이를 설치사업에 착수하였다.
스피드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전방 LED표시장치에 실시간 차량 주행속도를 표시하는 지능형 교통시스템으로 운전자의 감속운전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에서는 그동안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176개소에 대해 현장 특성에 맞는 각종 교통안전시설물 확충사업을 완료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안전사각지대 없는 어린이보호구역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며, “어린이보호구역내에서는 무조건 감속운전, 안전운전으로 어린이에게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운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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