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올해 순창군의 농특산물 팔아주기운동이 높은 실적을 올리면서 농민들의 시름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이에 순창군은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참여한 우수공무원 및 지역 농특산물 판매 유통개선에 노력한 민간인에 대한 시상을 통해 공적을 치하하고 격려했다.
순창군은 올해 봄철 기상여건의 호조에 따른 농산물의 생산량 증대와 세월호 사건 등 경기침체로 농가들이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 이를 해결하고자 산하 공무원을 중심으로 농특산물 팔아주기 범 국민운동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35톤 가량의 농산물을 직원들이 직접 구매하거나 대도시 알선 판매등을 추진하여 농산물 판매 증대와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최우수 공무원으로는 환경수도과 최재봉씨가 선정됐으며, 그 밖에 우수, 장려 등 총 5명의 공무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들은 투철한 사명감과 목표의식으로 지역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농특산물 판매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
민간분야에서는 구림농업협동조합장 최광식씨, 청정복흥복분자영농조합법인 대표 박봉주, 무량영농조합법인 유판석씨, 쌍치면 고당산농장 박주천씨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들 조합 및 영농법인은 6~7월에 주로 생산되는 오디, 복분자, 매실, 블루베리 375톤을 수매하고 대형 유통처를 개척하는 등 판로처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지역농가를 대신해 농특산물 유통개선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 시상을 통해 “앞으로도 행정과 민간이 서로 협력하여 지역 농특산물 판매 증대를 위해 서로 고민하고, 판매 증대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등 민.관이 협력하여 순창군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한편, 우수공무원과 민간에 대한 시상식은 지난 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8월 월례조회에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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