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전북도는 12일 고산자연휴양림 세미나실에서 ‘지역을 살리는 착한 경제’라는 주제로 업무 연찬회를 가졌다.
이날 연찬회는 전북도 민생일자리본부장 주재로 경제민주화, 사회적 경제 관련부서 직원 30명이 참석하였다.
외부 전문강사 특강과 토론이라는 일반적인 연찬회와는 달리 발표·토론 모두 도청 공무원들로만 이루어졌다.
도청 직원들은 내가 맡은 분야는 내가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라는 마인드를 바탕으로 담당직원들이 각자 담당분야를 연구·발표하고 동료 직원들과 함께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민선 6기 출범과 더불어 경제민주화와 균형있는 경제발전이라는 도정 핵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담당 공무원 스스로가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고민하고, 또, 개선방안을 연구하여 동료들의 의견을 듣는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연찬회는 이미 2개월 전부터 계획되었으며, 참석한 한 공무원은 “사전에 직원들이 틈틈이 현장을 방문조사하고, 주말에는 관련 전문서적과 고민을 하면서 업무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흔치 않은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첫번째 섹션에서는 마을기업의 활성화로 활력있는 농촌조성과 현재 문제점 진단 및 향후 육성방향에 대하여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 지역 공동체 조직 활성화로 지역가치의 외부 유출을 최소화 하고 지역선순환경제로 지역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방안, 그리고 경제민주화의 실행수단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였다.
두번째 섹션에서는 소득불균형, 양극화현상 등의 폐해를 방지하고 경제적 약자의 권리신장과 지역경제 주체 간 조화로 전북경제가 균형있게 성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한 법적 장치로 전북경제민주화 기본조례 제정의 필요성과 조례제정을 위한 준비위원회 구성, 실태조사·기본계획 수립 연구 등 사전 절차에 대하여도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마지막 세번째 섹션에서는 사회적경제, 경제민주화, 그리고 균형있는 경제발전의 실천 수단으로써 2015년 민생경제 관련 신규시책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도 민생일자리본부장은 연찬회를 정리하면서 “연찬회 준비를 위하여 모두가 애썼다. 내 업무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이 있어야 하고 그렇게 하려면, 많은 공부와 고민이 필요하다.
이번 기회가 업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새로운 민선 6기, 이제 우리 공무원부터 달라져야 할 것이다. 한층 더 노력하고 자신감, 책임감을 갖고 일하자. 보다 나은 전북경제, 균형있는 전북경제를 위하여 우리 경제 분야 직원들이 함께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자” 라고 했다.(자료제공=전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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