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동방무예중 하나인 태극권의 수련생들이 12일 백운면 동신마을을 찾았다. 전국 각지의 10명의 수련생들은 동신마을에 위치한 영웅문에서 관광객과 지역주민 100여명을 모시고 태극권 시연행사를 가졌다.
이 마을 주민으로 살고 있는 정경교씨(57세)는 동방무예와 태극권을 30년간 수련한 분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동신마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색적인 행사를 준비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이날 시연은 소림권, 우슈, 양가 태극권 등 다양한 형태의 시연을 선보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였고, 농촌의 소박한 먹거리를 통해 수련생들과 주민들이 하나가 되는 즐거운 어울림마당 행사가 되었다.
한편 백운 동신마을은 올 4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되어 지역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도시와 농촌간의 교류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약초체험, 효소체험, 사과농장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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