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한석)에 따르면 현재까지 벼 생육상황은 양호하지만 출수기 병해충 방제가 풍년농사를 좌우한다고 하였다.
올해는 마른장마로 인해 일조시간이 많았고 평균기온이 높지만 중만생종의 경우 평년과 비슷한 8.15일경 출수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혹명나방 및 멸구류의 발생량이 급증해 기압골의 영향으로 편서풍을 타고 비래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출수기 이후 병해충 방제시 혹명나방 및 멸구류 방제농약을 반드시 살포해야 된다고 당부하고 있다.
작년에도 방제소홀에 따른 출수기 이후 뒤늦은 벼멸구 발생으로 도내에서도 많은 피해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혹명나방이나 벼멸구의 경우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3세대가 출현하는 9월중순이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혹명나방의 경우 평소 포장을 잘 살펴봐서 피해잎이 보이면 서둘러 방제해야 한다고 하였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담당은 "웃자라 벼 잎이 연약한 포장의 경우는 혹명나방 피해가 더 심하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삭도열병과 함께 유제나 수화제로 반드시 1회이상 방제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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