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미 기자] 안성시의 신규 공장허가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시는 2010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1년간 신규공장허가 건수가 102건으로 전년 73건보다 29건,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체 공장등록건수도 2010년6월 1,144건에서 10월 현재 1,303건으로 159건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시는 이같이 공장허가 및 등록 건수가 증가한 것과 관련하여 기업유치정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안성시는 그동안 기업SOS애로처리 대상을 수상하고 공장설립 온라인 지원시스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기업유치는 물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 왔다.

이 같은 활동의 결과로 KCC, 신세계, 락앤락 등의 대기업을 포함하여 4조5천억원의 투자 유치를 이뤄내 2만2천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 성공했다. 안성시는 이러한 투자유치로 15,950명의 인구유입, 년 58억원 이상의 지방세 수입에 더하여 공장허가를 득한 업체의 증가로 인한 추가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공장허가 및 등록건수가 증가했다는 것은 우리시의 기업유치 환경이 기업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특히 KCC, 신세계, 락앤락 등 유치기업의 생산이 본격화되는 2014년 이후에는 신규공장 증가는 물론, 인구유입, 세수증가, 기반시설 확충의 파급효과가 눈에 보일 정도로 이루어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