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지훈기자］ 군산시는 새만금 중심도시로서 풍·화·격을 갖춘 국제적 명품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지난 7월 기초지자체에서 유례없는 국제협력과 신설을 통해 조직을 능동적으로 개편하고, 동북아와 세계를 향한 선제적 대응과 국제적인 위상과 품격을 높이기 위한 군산시 국제교류·협력의 발전과제 및 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군산시는 19일 군산시의회(행정복지위원회) 의원과의 간담회 개최를 통해 국제 교류협력의 중점과제 점검과 향후 군산시의 국제 경쟁력 확보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군산시는 국제교류협력의 장기 비전을 ?세계가 주목하는 Global City GUNSAN 도약?으로 정하고, 5대 핵심 전략과제(국제교류·협력의 다변화,내실화, 세계를 향상 도시 브랜드 가치제고, 시민의 글로벌 역량강화, 세계도시화 기반구축, 세계화의 기여)에 부합하는 역점추진과제와 세부 추진사업들을 발굴했다.

그리고 향후 국제교류의 중점 목표를 교역 활성화를 위한 기반구축에 두고 명예자문대사와 국제자문관제 운영을 통해 국제적 룰을 파악하고 KOTRA, 외통부, 국제변호사 등과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그동안의 행정주도의 국제화에서 탈피하여 산.학.민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하는 정책의 개발과 국제교류·협력 정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제도(법규)를 마련하고,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과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최근 들어 군산시는 국제교류가 우호 친선 중심에서 경제·문화·예술·체육·교류 등으로 교류 컨텐츠가 다양화하고 교류 실적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금년 하반기에 UCLG(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ASPAC 회의와 TPO(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기구)에서 세계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한 주제발표와 UNEP(UN환경계획)가 주관의 리브컴 어워즈(Livcom Awards) -살기좋은 도시 국제대회 본선에 참여 등 국제 활동의 주도적인 참여로 군산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한편 군산시가 최근 신설한 신설 국제협력과는 앞으로 군산시의 국제교류 방향설정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고, 군산시의 국제적 위상강화와 국제활동에 있어 산·학·민의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 내는 시민 글로벌 안목 함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