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정읍기적의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풍성하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갖는다
한 달 동안 실시되는 이번 독서의달 행사는 도서관 프로그램 참여 우수자에 대한 시상식을 비롯하여 독서의 즐거움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행사로 운영된다.
먼저, 20일 오후 2시부터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나를 만나는 글쓰기’ 특강이 진행된다.
〈사십세〉랄 비롯 〈산위에서 겨울을 나다〉〈개들의 시절〉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중년 여류 소설가인 이남희씨가 강사로 나선다.
기적의 도서관은 “이번 특강이 평소 자녀들에게 글쓰기를 권유만 해온 부모님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써보고 작가로부터 지도를 받으면서 독서의 내면화를 꾀함으로써 자녀의 독서지도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오후 2시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놀자, 놀자, 낙서하며 놀자’를 주제로 한 미술특강이 이어진다.
〈강아지똥〉외에〈오소리네 집 꽃밭〉〈까막나라에서 온 삽사리〉등 수 많은 그림책을 펴낸 우리나라 대표 그림작가인 정승각씨가 초청강사로 참여한다.
특히 정작가는 한·중·일 3국의 평화그림책 공동작업으로 바쁜데도 불구하고 이번 특강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이 외에도 그림책 〈쪽매〉제작에 직접 쓰인 ‘원화 전시회’ 및 손으로 직접 만든,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도서를 전시는 ‘핸드메이드 도서 전시회’도 준비돼 있다.
한편 이들 프로그램에 앞서 20일 오전 독서문화교실 우수자(2명)와 ‘도서관 땅따먹기 스탬프왕 선발(10명)’ 수상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올해 신규 임명되는 어린이사서에 대한 임명장 전달이 있을 예정이다.
도서관 땅따먹기 스탬프왕 선발대회는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5개월 동안 진행돼온 행사이다.
100여명의 어린이들이 기적의도서관 리플렛을 이용하여 도서 30권 읽기, 이야기방석 참여하기, 존경하는 인물 가면만들기 등 8개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스템프 도장을 찍어 지도를 완성한 후 스탬프왕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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