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군산경찰서 흥남파출소 경위 채규병] 최근 젊은 운전자들 사이에 튜닝이라고 불리는 자동차 불법개조가 유행을 타면서 기승을 부리고 있어 화려한 색상이 들어있는 방향지시등 이나 불법 제조된 소음기기를 부착하거나 야간에 시인성을 높인다는 이유로 HID(고광도 램프)전조등을 장착하고 운행하는 차량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불법구조변경 된 전조등을 달고 운행할 경우 반대차로를 진행하는 다른 차량 운전자가 강한 눈부심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시력저하 현상을 가져올 수 있어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다.
또한 자동차를 개조한 운전자들 중에는 성능시험이라도 하듯 과속은 물론 곡예운전을 하면서 도로를 질주하면서 일부는 소음기마저 개조해 엄청난 굉음을 내고 심지어는 고성능 앰프나 증폭 스피커를 부착하여 음악소리를 크게 틀어 지나가는 차량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는 경우를 종종 목격할 수 있다.
이러한 운전행위는 타인의 안전운전을 방해하고 불법개조 및 부착물로 인해 다른 운전자들에게 피해를 주어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다.
가장 기본적인 자동차불법구조의 유형을 보면 사전 승인 없이 소음기(머플러), 전조등 HID(고광도 램프), 비상경광등, 사이렌 등 임의로 자동차에 장치를 부착한 차량으로 불법구조변경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 차량 안전기준 위반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동시에 자동차 임시검사를 받아야 하며 소유자는 행정관청의 원상복구명령을 받게 되며 불법구조변경을 해준 사업자도 처벌대상이 된다.
자신의 안전과 편안함을 위해 자동차를 불법구조 변경하여 차량을 운행하는 것은 다른 운전자에게 커다란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지금이라도 불법으로 차량구조를 변경한 차량이 있다면 나의 행동으로 인해 내 가족이 교통사고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올바른 규격으로 자동차의 구조를 바꾸는 태도를 보여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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