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김성현기자] 올 여름 기나긴 폭염과 지루한 장마로 저수지 제방주변에 잡초와 잡목들이 무성하게 자라 농기계진입 및 봄철 안정적 농업용수확보로 영농에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신평면 자율방범대(대장 김왕식)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 임실군 신평면 자율방범대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20여명의 대원들이 참여하여 가덕제 등 관내 12개 저수지 제방과 수변지역에 대하여 대대적인 풀베기와 잡목제거는 물론 환경정화활동도 병행하여 실시했다.
이강승 신평면장도 고온다습한 무더운 날씨에도 직원들과 함께 합류하여 풀베기작업에 동참하였으며 지난 4월에 경주 산대저수지와 지난달 경북영천 괴연저수지 붕괴로 인한 면민들의 안녕과 막대한 재산상의 손실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관내저수지 안전점검을 위한 현장행정을 실시하기도 했다.
가덕제 수문관리자인 유재숙 상가 이장은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저수지가 만수위 되어 세월호사건 이후 안전불감증이 만연되어 저수지 붕괴가 되지 않을까 내심 걱정 되었는데 제초작업 및 예찰활동으로 이제는 안심하고 농사에 매진 할 수 있다면서 행정 및 자율방범대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의 파수꾼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신평면자율방범대는 궂은일 마다하지 않고 추석절 도로변 제초작업 및 관내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자에 대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를 실시한 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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