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김제시 진봉면(진봉면장 채건석)은 김제대대와 협의를 통해 지난 17일부터 진봉면 고사마을과 전선마을 뚝방길 일대에 설치되어있는 해안철책 시설물에 대한 철거작업을 실시했다.
새만금 사업으로 인하여 해안경계철책이 사실상 제 기능을 상실했고 이 일대가 새만금 바람길 구간으로 개방돼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으면서 미관을 저해하는 철책 철거의 목소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채건석 진봉면장은 “이번 해안철책 철거로 인해서 새만금 바람길 제1코스인 고사마을을 거쳐 삼국시대로부터 포구로 사용되던 전선포와 642년 백제시대 창건한 망해사를 잇는 아름다운 구간에 관광객과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아늑하게 바람길을 만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바람길은 만경강 하류 김제시 진봉면 소재지에서 시작하여 새만금 사업으로 드러난 간척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심포리 거전 갯벌까지 약 10km 구간으 조성되어있으며 1코스 과거의 길, 2코스 현재의 길, 3코스 미래의 길, 3가지 테마의 길로 해안선을 따라 걸으면 산, 들, 바다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역사와 문화, 수려한 경관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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