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김대혁] 신호위반을 포함하여 안전거리 미확보 진로 변경, 안전운전 의무 위반,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운전 중 DMB 시청까지 운전 중에 나타날 수 있는 약 30개의 각종 위반행위들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벌점 대상이 된다.
착한 마일리지제도를 시행한지 1년이 지난 지금 초창기에 ‘서약서’를 제출한 운전자들 중 무위반·무사고 운전자에겐 ‘10점’의 마일리지가 적립 및 사용가능하다.
새 정부 국정목표인 법질서 확립을 위해서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교통법규 준수의식 제고가 필수적이지만 단속 등 규제에 의한 방법만으로는 국민들의 의식 제고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도입됐다.
이러한 착한운전 마일리지제는 제재 방식이 아니라 보상 방식을 이용하는 포지티브 정책으로 운전자 스스로 교통법규를 지키려는 노력을 하게 됨으로써 자발적인 준법의식이 높아지고 교통안전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되는 정책이다.
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운전면허가 있는 운전자가 경찰에 1년간 무위반·무사고를 서약하고, 실천할 경우 마일리지 10점을 받게 되며 마일리지는 기간에 관계없이 누적·관리돼, 해당 운전자가 교통사고 등으로 운전면허 정지처분을 받게 될 경우 10점당 10일씩 처분일수에서 감경받을 수 있다.
‘서약서’ 작성은 전국 경찰서·지구대·파출소에서 가능했지만 올해 1주년을 맞이하면서 기존 오프라인으로만 가입이 가능했던 점을 개선했다. 경찰서·지구대·파출소를 방문해 가입을 해야했기에 평일 관공서 방문이 곤란한 일반 직장인들은 사실상 착한 운전마일리지 가입이 곤란했다.
하지만 이제 교통범칙금 과태료 조회 및 납부 시스템인 http://www.efine.go.kr을 통해 온라인상으로도 착한운전 마일리지 가입이 가능해졌다.
http://www.efine.go.kr를 통해 가입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공인인증서를 통해 신분을 확인하고 쉽게 가입을 할 수 있으니 자신이 편한 방식에 따라 가입을 해 10점의 마일리지 혜택을 꼼꼼히 챙기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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