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 결정을 돕고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가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김치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aT는 금년 상반기 채소가격 하락과 소비침체로 인해 계속하락세였던 김치지수가 9월 들어 100.7로 8월(92.5)에 비해 8.2 올랐으며, 5개년 평년수준으로 회복되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주요품목인 배추가격이 7만7953원으로 지난달보다 14.6% 올랐으며, 미나리(1만3195원, 23.7%), 생강(1933원, 20.4%), 대파(4727원, 18.3%), 갓(5121원, 18.2%) 역시 전월대비 가격이 상승했다.
aT는 이같이 김치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선 이유로 배추, 대파, 미나리, 고춧가루 등 엽채류와 양념류가 상반기 낮은 시세에서 7월 이후 점차 안정화 단계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9월은 추석 수요로 인해 배추를 비롯한 채소가격이 상승하였고, 이것이 김치지수 상승에 반영되었다.
aT 관계자는 “9월 김치지수가 평년에 근접하게 상승하였으나 추석이후로는 수요가 감소하여 김장철 전까지는 다시 하향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하였다.
한편, 김치지수는 매월 20일이 지나 첫 번째 돌아오는 금요일에 인터넷(www.kamis.co.kr), 모바일 앱(농수산물가격정보), 카카오스토리 “알뜰장보기” 코너를 통하여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