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김영규] 젊은이들이 붐비는 대학로 등 술집이 밀집한 곳에 들어서면 자극적인 문구와 낯 뜨거운 여성 사진이 실린 전단지들이 곳곳에 뿌려져 있다.
뿐만아니라, 키스방, 허그방 등의 문구가 적힌 간판들이 곳곳에 보이며, 이곳에서는 20대 초반의 여대생들이 일을 한다.
성매매를 하지 않으면 키스방이나 허그방 등의 불법 업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에 대해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큰 문제다.
또한 최근들어 스마트폰의 발달로 인해 이러한 업소고용 정보를 또래친구들끼리 공유하고 서로 알선해주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의 조짐이 보인다.
이 같은 가벼운 생각이 추후 불법 성매매로 이어지고 더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성적 신체 접촉을 통해 영업하는 업소에 대한 처벌 법규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에게 직업과 성에 대한 바른 인식을 심어줄 교육을 하는 일이 필요하다.
성에 대한 호기심과 욕구가 강한 청소년들을 효율적으로 지도가 필요함은 물론이고 꿈을 키우려는 젊은이들이 잘못된 선택으로 날개가 꺾이지 않도록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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