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김성현기자]임실군농업인대학 복숭아반 학생 40여명은 지난 15일 청도복숭아 시험장을 방문, 선진 재배포장을 견학하고 복숭아 수형 및 과원시비관리 등 임실군에 접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의 도입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들은 청도복숭아 시험장의 수형별, 품종별 재배방법 및 수확시기별로 시험연구포장이 조성되어 있는 현장교육을 통해 복숭아 품종별 특성 및 장단점, 재배관리 요령 등을 쉽게 이해하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하였다.
특히 교육에 참여한 농가들은 농촌이 고령화 되고 일손이 날로 부족해짐에 따라 사다리를 사용하지 않고 노동력을 크게 절감 할 수 있는 저수고형 재배방법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김대홍 박사는 “농장의 재배여건과 농장주의 경영여건을 고려한 품종과 수형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품질 좋은 복숭아 생산을 위해서는 나무전체가 햇빛을 골고루 받아 광합성을 충분히 할 수 있게 하고, 도장지 관리를 통한 양분소모를 최대한 막아야 한다.”고 수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한편 임실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구)는 오는 2015년까지 복숭아 재배면적 264ha를 확대 조성하고, 최고의 명품 복숭아 생산기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농업인대학이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나갈 계획이다.(자료제공=임실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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