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

[일간전북=유재성기자] 전북도 보건당국은 최근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에볼라바이러스병과 중동지역의 중동호흡기증후군, 중국의 조류인플루엔자(H7N9)의 국내 유입 차단과 대응을 위한 「신종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을 10월 24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을 통해 도와 시․군, 소방본부, 군산검역소, 도내 거점병원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훈련을 통해 대응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우리도 실정에 맞는 공중보건위기대응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신종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은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지자체별 대응체계 마련과 관계자의 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해외 유행중인 감염병의 발생이 많아 이에 맞게 대응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원광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최정우 교수의 신종감염병 관리 및 대응방안에 대한 교육과, 질병관리본부의 공중보건위기대응사업단의 지도 아래 6개의 분임토의를 통해 우리 도의 환자 발생 시 기관별 역할과 관리방안에 관한 토론을 통해 현재의 문제점과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보건당국은 “이번 훈련을 통하여 신종감염병 발생 대비 능력을 강화하고, 위기사태 발생 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도민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