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최용국기자]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 12월4일부터 13일까지 올 한 해 동안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하고 관람객들에게 사랑받은 영화들을 엄선해 상영하는 ‘2014 익산 다큐영화제’가 열린다.
이번 2014 익산 다큐영화제는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후원하고 미디어시민공동체 영상바투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가 공동 주최했다.
특히 4일 오후 7시에 시작되는 영화제 첫 상영작은 일본에서 이례적인 열풍을 일으켰던 <60만번의 트라이>다.
오사카 조선고등학교 학생들이 땀과 눈물, 하나된 동포들의 간절한 응원으로 19년만에 전국 럭비 대회에서 3위를 이뤄낸 과정이 담긴 영화이다.
영화가 끝난 후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작품으로 벨기에로 입양되어 버림받았다는 상처를 안고 살아간 아이의 가슴 저린 성장기를 담은 <피부색깔=꿀색>은 6일 오후 2시에 상영된다.
스토리의 주인공이 직접 그림을 그려 각종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수상했다.
11일 오후 7시는 <논픽션 다이어리>가 상영된다. 지존파, 성수대교 붕괴 사건,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 90년대 정권과 5.18 주동자에 대한 처벌 등, 90년대 한국 사회에 있었던 사건들과 다양한 사회 문제들을 유연하게 풀어내어 각종 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수상 했다.
13일 영화제 마지막 날에는 익산 미디어시민공동체 영상바투의 영상문화제가 열린다.
오후 4시에 열리는 영상문화제에서는 회원들의 작품 상영과 공연이 어우러져 시민들과 한바탕 흥겨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영화 관람은 선착순 입장이며, 자세한 문의는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www.ismedia.or.kr 또는 070-8282-8078로 하면 된다.(자료제공=익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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