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중국 내 최고의 엘리트들이 한류의 본고장 전북을 방문한다.
전라북도는 12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중국대학 한국어학과 교수들을 초청하여 전라북도를 홍보하고 국제교류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중국의 강소성, 산동성, 상해시 등 전북도와 교류를 맺고 있는 지역은 물론 북경시, 흑룡강성 등 총 6개 지역의 대학에서 12명의 교수가 전북을 방문하게 된다.
전북도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한국어학과 교수 초청사업을 통해 한국 속의 한국 전북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식, 한지, 한옥, 한복 등 전북도의 강점인 한스타일을 비롯하여 무주 태권도 공원, 판소리 등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라북도를 구석구석 소개하여, 대학에서 한국어 수업시간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동북아 시대를 맞아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더욱 중요시 되는 현실을 감안해 향후 5년, 10년 후 한국 전문가가 될 학생들에게 전라북도의 문화를 알려 親전북인을 양성함에 따라 전북도의 해외 교류사업 추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 2010년 일본NHK 방송사에서‘전라북도 여행’이라는 테마로 한국어 강좌 방송을 실시한 결과, 방송을 보고 한국어를 배워 전라북도를 찾는 일본인들이 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해 도내 대학과 중국대학간 교류협력추진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한 가운데 원광대학교와 운남사범대학교 간 학위프로그램 공동 운영 추진을 협의하는 등 중국과의 다양한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금번에 초청한 방문단은 6개 지역 10개 대학의 중국대학 한국어학과 교수들인 만큼 중국학생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한중교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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