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지훈기자］ 군산시의회(의장 고석강)가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152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시 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2011년도 업무추진 실적과 다음해 주요업무 계획을 청취하고 4건의 부의안건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특히 운영위원회(위원장 한경봉)는 1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군산시 의정회 지원조례 폐지조례안을 가결처리 했다.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이 조례안은 보조금 지급규정이 지방재정법에 위배된다는 대법원의 판례에 따라 감사원 등에서 보조금 지급규정을 삭제토록 통보되어 더 이상 존치 등 실효성이 없어 폐지조례안을 상정했다.

또 김영일·서동완 의원의 공동발의을 통한 한·미 FTA 국회비준 반대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정부와 관계부처에 송부하는 등 국회비준 강행처리를 적극 반대하고 나섰다.

군산시의회는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12가지의 독소조항이 대한민국 헌법의 근간을 흔들고 주권국가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세부사항 및 이면합의된 내용을 국민에게 숨김 없이 밝혀줄 것과 졸속적인 한·미 자유무역협정 전면 재협상을 촉구했다.

5분 발언에 나선 박정희 의원은 원도심권 근대문화 도시 군산조성사업이 백년대계를 위한 체계적이고 성공적 추진을 위해 스토리텔링 개발과 구술조사 실시로 문화 가치 극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동완 의원도 지난 회기에서 현대중공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촉구 건의문에 이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정규직 채용과 소모성 자재 지역업체 이용 등 동반성장이 될수 있도록 군산시가 적극 나서줄 것을 재 촉구했다.

고석강 군산시의회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조례안 심의와 함께 한해 동안 군산시가 추진한 2011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에 대한 심도있는 검토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