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전라북도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행정자치부 주관 2014 정부3.0 협업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라북도가 발굴한 부안군의 『마실 일사천리』복지서비스 제공 사례가 영예의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3.0 협업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중앙부처와 시도‧시군구, 공공기관 등 전국 736개 기관에서 발굴된 255개 사례 중 2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자치단체에서는 전라북도와 서울시 사례가 11개 사례에 선정되어 최종 경선까지 올라 경쟁을 벌였으며, 전문가가 참여해 최종 발표심사를 진행하였다.
전북도가 발굴한 부안군 『마실 일사천리』 복지서비스 제공' 사례는 저소득계층이 전기요금, 전화요금 등 30여 종류의 복지서비스를 받기 위하여 직접 서비스 제공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등 복잡한 신청 절차 등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공급자 위주의 복지서비스 제도를 수혜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로 제공하고자 추진한 사례이다.
특히 이번 사례는 행정기관, 공공기관, 민간기관 등 복지 서비스 제공기관과의 정보공유 등 협업을 통하여 업무처리 간소화로 업무량을 대폭 감축하여 연간 1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복지 사각지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모든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발표자로 참가한 부안군의 김성원씨는 정부3.0은 그렇게 어렵고 거창한 것이 아니라 주민에게 다가가고 소통하며 주민에게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한편 구형보 도 정보화총괄과장은 “앞으로도 도정 전반에 정부3.0 핵심가치를 널리 확산하고 도민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고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