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완주군은 지난 20일 고산면 인재개발관에서 50명의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완주군 영화학교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영화학교는 다중지역 창조지역사업의 일환으로, 군은 지난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도내에서 유일하게 올해까지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초, 중학생 18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각본, 연출, 편집, 연기를 통해 완성한 작품 “탈출”에 대한 시사회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날 상영된 영화 “탈출”은 요즘 미국드라마에 나오는 좀비를 소재로 다룬 공포영화로, 학생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혼신의 연기를 다한 작품이다.
이와 함께 이날 수료식에는 이 영화뿐 아니라 다른 학생들이 제작한 다양한 작품도 함께 상영돼 학부모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영화학교 2기생의 작품인 ‘살아있네, 살아있어’와 3기생의 ‘내가 왕이다!’는 2014년도 전북 청소년 영화제에서 입상을, 전북도가 주관한 전북사랑 우리고장 우리이웃 UCC공모전에서는 초등부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완주군 영화학교는 완주군과 완주군 인재육성 재단, 전주시민 미디어센터가 함께 협력해 추진하는 지능별 체험캠프로, 제5기 수강생들을 내년도 2월에 모집할 예정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원이 중단된 국비를 대신해 자체예산 2천만원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했다.(자료제공=완주군청)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