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김제시가 주최하고 김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김문강 센터장)가 주관하는 제4회 다문화 송년음악회가 23일 김제문화예술회관 소 공연장에서 다문화가족 및 일반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지평선어울림합창단 활동을 담은 동영상으로 시작된 음악회는 다문화노래, 한국가곡, 캐롤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공연과 오카리나 연주 등 특별공연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특별공연으로 진행된 “아리랑 친친 아라리오” 음악극 공연은 결혼이민자 엄마와 자녀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한국의 전통놀이와 전통민요를 극으로 엮어 색다른 즐거움과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는 전라북도 다문화지역민 통합문화 지원사업으로 더욱 알차게 운영되었으며, 전라북도 광역합창대회에 참가하여 동상을 수상하고, 전라북도 예술제 참가 등 활발한 외부공연활동으로 명실상부한 김제의 대표적인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통합국적 결혼이민자 25명으로 구성된 지평선어울림합창단은 2009년 창단 이래 단순한 취미활동에 그치지 않고 공연활동 및 송년음악회 개최 등으로 건강한 다문화가족 형성 및 지역사회 다문화감수성 향상에 기여한 바가 크다.
김문강 센터장은 “지평선어울림합창단이 지역을 넘어 더 넓은 무대에서 활동 할 수 있도록 개개인의 역량을 높이고 전문적인 합창단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자료제공=김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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