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AP/KNS] 미국 정부는 1일(현지시각) 지난 십 년간 강력한 진통제 과량 복용으로 인한 사망 건수가 3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미국 건강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추세가 유행처럼 퍼지고 있으나 막을 수 있는 것이라 전했다.

옥시코틴 비코딘, 메타돈과 같은 처방용 진통제로 2008년 배우 히스 레저를 포함해 15,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사망했다. 이는 1999년 마취제로 사망한 사람 수인 4,000명보다 3배 이상인 수치다.

보고서를 발행한 아틀란타 질병관리예방본부 국장 토마스 프레덴 박사는 이러한 진통제들이 “심각한 통증을 겪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나 매우 중독성이 강하다”고 전했다.

(영어 기사 원문)

NEW YORK (AP) -- The number of overdose deaths 　from powerful painkillers more than tripled over a decade, the government reported Tuesday - a trend that a U.S. health official called an epidemic, but one that can be stopped.

Prescription painkillers such as OxyContin, Vicodin and methadone led to the deaths of almost 15,000 people in 2008, including actor Heath Ledger. That's more than three times the 4,000 deaths 　from narcotics in 1999.

Such painkillers "are meant to help people who have severe pain," said Dr. Thomas Frieden, director of the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in Atlanta, which issued the report. "They are, however, highly addic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