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최용국기자]익산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맥류(보리, 밀 등) 파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맥류 수급 차질이 크게 우려됨에 따라 맥류 봄 파종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맥류 파종기에 잦은 비가 와 파종 면적이 재작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축산농가도 비슷한 상황으로 조사료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봄 파종 재배 확대를 위해 오는 10일, 11일 재배기술 교육을 하고, 13일 연찬회를 가질 계획이다.
현장지도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방침으로 해당 농업인상담소와 연구개발과(063-859-4332)로 문의하면 재배기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봄밀은 수확시기가 가을 파종에 비해 7~10일 늦어 후작 벼 재배시기를 잘 맞춰야지만 2월 중순쯤에 가을파종보다 25% 증량 파종(200~250kg/ha)하면 가을 적기파종 대비 90% 수준의 수량을 확보할 수 있다.
봄보리는 생육재생 후 가급적 조기에 종자 파종량(200~250kg/ha)을 늘려 2월 중하순경 파종하면 수량성을 높일 수 있다.
청보리 파종량은 280kg/ha,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도 2월 중순 파종하여 진압을 해주면 부족한 조사료를 확보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맥류 봄 파종은 가을 파종에 비해 수량이 다소 감소되지만 적합한 품종 선택과 적기 파종, 철저한 관리가 이뤄지면 수량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자료제공=익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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