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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트라포드(잉글랜드)=AP/] 후반 34분 퍼거슨 감독의 조커로 출장한 맨유의 박지성(30)이 애매한 판정으로 도움 기록을 놓쳐 자신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2일(현지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루마니아의 오텔룰 갈라치를 상대로 발렌시아와 갈라치 사르기의 자책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후반 안데르손과의 교체카드로 출장한 박지성은 상대 페널티 박스 왼편에서 드리블하는 골을 골박스 정면으로 돌진하는 루니에게 패스했고 이를 받아 정면으로 돌진, 슈팅으로 바로 연결했다.

그러나 UEFA는 박지성-루니가 만든 골을 ‘슈팅 당시 크리스티안 사르기의 발에 맞고 들어가 상대방 자책골’ 이라며 루니의 골을 인정하지 않아 박지성의 1도움 달성도 실패하고 말았다.

영국 스포츠전문 매체인 스카이스포츠(Skysports)는 경기 직후 10분간의 박지성의 활약에 선제골을 기록했던 발렌시아와 더불어 평점 6점을 부여하며 무산된 박지성의 1도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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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chester United's Ji-Sung Park, left, vies for the ball against Otelul Galati's Ionut Neagu during their Champions League group C soccer match at Old Trafford, Manchester, England, Wednesday Nov. 2, 2011. (AP Photo/Jon Su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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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chester United's Wayne Rooney, center, in action against Otelul Galati during their Champions League group C soccer match at Old Trafford, Manchester, England, Wednesday Nov. 2, 2011. (AP Photo/Jon Su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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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chester United's Wayne Rooney, third right, is congratulated by team mates after scoring a goal against Otelul Galati during their Champions League group C soccer match at Old Trafford, Manchester, England, Wednesday Nov. 2, 2011. (AP Photo/Jon Su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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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chester United manager Alex Ferguson reacts after beating Otelul Galati in their Champions League group C soccer match at Old Trafford, Manchester, England, Wednesday Nov. 2, 2011. (AP Photo/Jon Su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