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순창군 서부권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본격적 운영에 들어가 농민들의 농작업 편의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 12일 구림면 삭골 소득개발시험포에서 서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경감하고 농작업 기계화율을 제고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는 물론 경영비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서부권 임대사업소는 농기계 임대사업소 본소가 유등면에 위치해 복흥, 쌍치, 구림 등 서부권 주민들이 이용이 불편하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지난 8월에 착공해 오늘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한 서부권 임대사업소는 연면적 793.75㎡의 규모에 38기종 205대의 임대 및 관리장비를 비치해 규모면에서도 본소에 뒤지지 않는다.
특히 관리기, 원판쟁기 등 고가의 농기계 장비를 농민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쓸 수 있어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 감소와 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황숙주 군수, 이기자 군의회 의장 등 내외 귀빈과 농업인단체장, 농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서부권농기계 임대사업소의 준공을 축하했다.
황군수는 축사를 통해 “서부권 농기계 임대사업소 준공으로 구림, 쌍치, 복흥면 농민들이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다양한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며 “앞으로도 농민들의 편의와 소득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돈버는 농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작년에 3,953건의 임대실적을 올려 전년 대비 124%가 향상되는 등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이용하는 농민들이 크게 늘고 있으며 이를 통한 농민들의 농작업 편의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자료제공=순창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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