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순창군이 농촌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인 농촌폐비닐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본격적 행보에 나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군은 들녘과 하천에 방치된 폐비닐이 토양 등 환경을 오염시키고 미관상 문제를 야기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립한 종합대책에는 우선 폐비닐 발생현황, 수거체계, 주민협조사항등을 담은 안내 홍보물을 만매 이상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또 현재 5개면 18개소에 불과한 폐비닐 집하장을 6개면에 1개소 이상씩 설치 하고 폐비닐수거 인부 일시사역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 수거추진단을 운영해 주민들 스스로 분기별 1회 이상 농경지 주변 폐비닐 수거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군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강력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및 읍면에 특단의 조치를 취해줄 것을 지시했다.
실제 폐비닐 처리를 주요사업으로 선정하고 추진한 결과 지난 1월에만 수거된 폐비닐이 73여톤에 이르고 폐비닐 수거 장려금으로 지급한 금액이 6백 3십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농촌폐비닐은 썩지 않아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이 되고 있다” 며 “폐비닐을 모아 가까운 집하장에 모으면 마을 공동기금으로 쓸 수 있고 환경도 깨끗해지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며 폐비닐 수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앞으로 홍보와 함께 단속 작업도 지속적으로 펼쳐 농촌 폐비닐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자료제공=순창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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