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숙 기자] 대형마트와 기업형수퍼마켓(SSM)의 진출, 홈쇼핑 확산 등 다양한 소비환경 변화로 고객들의 발길이 점차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온누리상품권 판매 확대는 상인들의 실질적인 매출증대로 이어져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북도가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집계한 7월말 현재 전국의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을 파악한 결과 전국적으로 681억원 어치가 판매됐고, 이중 14.2%인 97억원(작년동기 판매액 55억원 대비 76.3% 증가)은 전북도에서 판매돼 도내 전통시장에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서 타 시도에 비해 온누리상품권이 많이 판매(전국 2위) 유통 되고 있는 것은 도와 시군에서 정기적으로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고 있고, 유관기관과 단체 등에서는 직원 회식 및 구내식당 식자재 구입시 전통시장을 이용하고 시상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오는 9월1일부터 기관, 단체, 기업체 등에서 온누리상품권 100만원 이상 구입시 3%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전통시장 가는 날과 1기관 1시장 자매결연등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유통을 촉진시켜 전통시장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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