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쟝 클로드 트리셰 전임 ECB 행장과 신임 마리오 드라기 ECB 행장(사진제공=AP통신)

[프랑크푸르트(독일)AP/] 유럽 중앙은행(ECB: European Central Bank )이 3일(현지시각) 예상을 뒤엎고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AP통신에 따르면 ECB는 마리오 드라기 신임총재 주재로 금융통화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던 경제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기존 기준금리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과 7월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는 ECB는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의 가능성이 해결점을 찾지 못한 채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이탈리아를 비롯한  PIIGS(포르투갈,이탈리아,아일랜드,그리스,스페인) 국가들의 국채금리가 연이어 올라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드라기 총재는 현지시각으로 오후 2시 30분(한국시각으로 10시 30분)부터 ECB 총재로써 첫 기자회견을 열어 기준금리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한다.

FRANKFURT, Germany (AP) — The European Central Bank has cut interest rates by a quarter percentage point under new head Mario Draghi as it tries to boost an economy that's reeling from a government debt crisis, particularly in Greece.

The move, which comes earlier than expected by many economists, takes the bank's benchmark rate to 1.25 perc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