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AP/KNS] 이스라엘 관계자는 2일(현지시각) 벤자민 네타냐후 총리가 내각에 이란이 진행 중인 것으로 의심되는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군사공격을 허락해 줄 것을 설득하고 있는 중이라 밝혔다. 이러한 논의는 이스라엘이 이란까지 핵탄두를 발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는 미사일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 불거진 것이다.

이스라엘이 진심으로 공격을 가할 준비를 갖춘 것인지 혹은 국제 사회가 이란에 더욱 강경하게 대처하도록 하기 위한 움직임인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이스라엘 지도부는 오랫동안 군사적 조치를 암시해 왔으나 격렬한 반격 가능성이나 중동 지역이 혼란에 빠질 위험 등 늘 현실적인 어려움을 염두에 두었다.

이스라엘 지도부는 외교적인 해결책을 원한다고 밝혀왔으나 최근 이스라엘 언론은 공격 가능성에 대해 집중 보도를 해왔으며 고위 정치인들 또한 암시적인 위협을 가해왔다.

(영어 기사 원문)

JERUSALEM (AP) -- An Israeli official said Wednesday that Prime Minister Benjamin Netanyahu is trying to persuade his Cabinet to authorize a military strike against Iran's suspected nuclear weapons program - a discussion that comes as Israel successfully tests a missile believed capable of carrying a nuclear warhead to Iran.

It remained unclear whether Israel was genuinely poised to strike or if it was saber-rattling to prod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nto taking a tougher line on Iran. Israeli leaders have long hinted at a military option, but they always seemed mindful of the practical difficulties, the likelihood of a furious counterstrike and the risk of regional mayhem.

Israeli leaders have said they favor a diplomatic solution, but recent days have seen a spate of Israeli media reports on a possible strike, accompanied by veiled threats 　　from top politici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