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귀영 기자]우제길미술관에서 제8회 국제판화워크숍을 맞이하여 오는 11월 6일부터 27일까지 우키요에 목판화전과 제작시연회를 가진다.

  우키요에 목판화는 일본 에도시대(1603-1867)초기와 메이지시대 초기에 걸쳐 에도(지금의 도쿄)지역에서 번성한 것으로 과거의 근심스러운 세상을 벗어나 현재를 즐기고자 에도시대적 정서를 담은 긍정적 의미와 이상을 향한 동경과 환상이 낳은 인생관이 배경이 되고 있으며, 순수한 예술작품이라기 보다 상품으로서의 성격을 지닌 조형예술이다.

 

<작품-툇마루 끝에 서있는 미인>

국내 미술시장이 얼어 붙었고, 광주 미술시장 또한 경제적으로 냉기운이 가득한데 이번 일본 특유의 우키요에 목판화전과 제작시연회를 가지는 우제길미술관(관장 우제길)측은 저렴하면서 대중적인 장점과 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판화작품을 통해 일본 에도시대 때부터 대중들에게 유행처럼 번지며 소장하고 즐겨하려 했던 이유와 현재까지 전통으로 남겨지는 이유등 현재의 사회현실과 비교해 가며 감상하길 권한다고 인사말에서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광주광역시,광주문화재단,조선대학교 문화예술사업연구소 후원으로 열리며 1차(우제길미술관 오후3:00-5:00),2차(전남대학교 미술대학 갤러리 스페이스A 오후2:00-4:00),3차(조선대학교 미술학부 판화실 오전10:00-12:00)에 걸쳐 워크숍을 장소를 바꾸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