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김제시(시장 이건식)는 4월부터 12월까지 전라북도김제교육지원청과 관내 초중학생 3,450명을 대상으로 벼고을농경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벼고을농경문화체험교실은 김제시와 교육지원청 MOU체결에 따라 40백만원의 공동예산 지원으로 추진하는 올해 2회째를 맞는 교육사업으로 학생들이 지역의 농촌마을과 체험농장에서 반나절 체험교육을 통해 지역 문화에 관심을 갖고자 추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을 통해서 고령화된 농촌마을에는 지역 학생들을 통해서 활기를 되찾고, 농업인은 농외소득활동을 통해서 부가수입을 얻을 수 있다.
백산면 궁지마을등 6개 체험마을과 지평선버섯체험농장등 12개 체험농장이 참여하였으며, 고구마등 농산물수확체험부터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쌀피자만들기, 지역특산인 황토를 활용한 전통옹기만들기 체험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교육활동을 관내 30개 초등학교, 1개 중학교 학생들이 교육에 참여한다.
궁지마을 주상현 이장은 “농외 소득의 목적보다는 고령화된 마을에 아이들이 오면 어르신들이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고 우리마을에도 체험운영을 하기 위해서 무척 노력했다. 아이들과 어르신이 둘다 만족하는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담당자는 “개별마을과 농장은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도,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체험활동이 침체되었는데, 이번 교육사업을 통해서 농업인들이 학교와 더욱 친숙해져 교육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자료제공=김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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