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군산경찰서 은파파출소 경장 전성표]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몸이 나른해지고 불과 3~4초가량 졸음운전을 한 사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아차" 하는 순간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졸음운전 사고는 봄철 가운데서도 4월에 졸음운전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봄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졸음운전이 즐거운 나들이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된다. 또한 고속도로에서의 졸음운전은 더욱 위험하다.
불과 2~3초의 짧은 순간이라도 운전자 없이 수십 미터를 질주하는 것과 같고, 위험 상황에 제때 대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봄철 졸음운전 교통사고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나기도 한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커피나 껌으로 쏟아지는 졸음을 쫓는 경우가 많지만 잠깐이라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고속도로나 장거리를 운전할 때는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잠깐이라도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밀폐된 차 내부를 자주 환기 시켜주고, 정차 중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껌을 씹거나 허벅지를 꼬집어도 이겨내기가 쉽지 않은 게 졸음운전이기 때문에 목적지에 일찍 도착하려고 억지로 졸음을 참으면서 운전하지 말고 2시간 간격의 휴식을 취하거나 스트레칭을 자주해 졸음운전으로 대형사고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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