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김정훈기자] 매주 토요일마다 완주군 중앙도서관은 다문화어린이들을 위한 <2015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프로그램이 한창이다. 지난 16일(토)에 숲 생태 해설 전문가와 함께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어머니들과 자녀들이 모여 도서관 주변에 조성 되어있는 자연생태 길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경혜(숲생태 해설가) 선생님이 동행하는 도서관 숲 생태 프로그램에서 다문화 어린이들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 교과서 풀 꽃 이야기” 책을 읽으면서▲꽃 이름 스토리텔링 ▲들꽃팔찌 만들기 ▲식용식물 관찰하고 먹어보기 ▲들꽃 스케치 등을 할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 완주군 중앙도서관이 운영하는 다문화어린이를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지난달부터 올해 11월까지 운영된다.
참여기관 완구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임소근(상담실장)씨는 “도서관과 함께 연계한 생태 프로그램을 아이들이 재미있게 즐기고 있고, 만족도가 상당히 크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국적을 가진 어머니들이 주말마다 빠지지 않고 아이들을 도서관에 보내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완주군 김영숙 교육지원과장은 “도서관 인근에 조성 된 호수와 자연 친화적인 생태 길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다문화어린이들이 감성지수를 높여주고,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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