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AP/KNS] 앞으로 더 많은 사업가들이 월스트리트에 저항하는 ‘오큐파이’ 시위로 이익을 얻는데 성공한다면 이번 혁명에 상표가 붙고 티셔츠가 제작되는 일이 생길 것이다. 지난 9월 17일 맨하탄 남부의 거리 행진으로 첫 시위가 시작된 이후 며칠 만에 티셔츠 몇 개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오큐파이’ 지역과 슬로건이 적힌 티셔츠, 커피 머그잔 및 다른 상품들이 온라인과 미국 전역으로 퍼진 캠프 현장에서 제공되고 있다. 일부 시위자들은 이러한 사업 계획들이 시위대의 목표와 정반대되는 일이라며 비난을 하고 있으나 수많은 상품 판매자, 의류 디자이너 등은 여러 가지 이유를 들며 다양한 상품을 제작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근 몇 주간 미국 특허청에는 상품기획자들과 변호사들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는 99퍼센트다”, “오큐파이”, “오큐파이 DC 2012” 등의 문구들에 대한 독점 상업권을 얻기 위해 작성한 신청서가 쏟아지는 현상이 빚어졌다.

(영어 기사 원문)

SAN FRANCISCO (AP) -- The revolution will be trademarked and put on T-shirts if an increasing number of entrepreneurs succeed in their attempts to profit 　　from the Occupy demonstrations. A few T-shirts began to appear several days after the first protest began on Sept. 17 with a march through the streets of lower Manhattan.

Now, T-shirts, coffee mugs and other merchandise emblazoned with Occupy locations and slogans are being offered online and amid the camp sites that have sprung up in cities across the country. A number of merchandise vendors, clothing designers and others are making plans to market a wide-variety of goods for a wide-variety of reasons even as some protesters decry the business plans as directly counter to the demonstrations' goals.

In recent weeks, the U.S. Patent and Trademark Office has received a spate of applications 　　from enterprising merchandisers, lawyer and others seeking to win exclusive commercial rights to such phrases as "We are the 99 percent," "Occupy" and "Occupy DC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