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기자] 구리시는 구리전통시장의 경계로부터 1㎞ 내에는 대규모 점포의 입점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최근 유통산업발전법의 개정에 따라 구리전통시장 경계로부터 현행 500미터인 입점제한 범위를 1킬로미터로 확대하는 ‘구리시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 ․ 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9일자로 입법예고 했다.
연내에 시의회 조례안 상정 등을 거쳐 이 조례가 시행되면 구리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구리시의 중심상권에는 대규모 신규 점포의 입점이 사실상 불가능해짐에 따라 전통시장 상인들은 한시름 놓게 될 전망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향후 구리전통시장은 안정적으로 대규모 유통업체와 상생 균형발전을 이루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전통시장은 현재 1,000여 개의 상점이 자리잡고 있으며 서민들의 애환이 녹아있는 생활공간과 푸근한 인심을 장점으로 구리남양주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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