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김제시의회(의장 정성주)은 지난 3일 본회의장에서 김제 백구 난산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3명을 대상으로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설명과 함께 어린이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의사진행을 체험하는 어린이의회 체험교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어린이의회 체험교실 행사는 미래 지역의 꿈나무로 성장할 어린이들에게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인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청각 자료와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모의 의사진행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올바른 민주시민의식과 합리적인 리더십을 함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는 난산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3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백현 운영위원장의 지방의회에 대한 PT 설명 후 어린이들이 각자 역할을 맡아 개회식, 집회보고, 조례안 심사보고, 의결, 시정질문과 답변, 5분 자유발언 등을 직접 발표하고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안과 안전한 어린이 놀이터 지원과 관리에 관한 시정질문 및 어린이시장의 답변, 어린이 해외체험 프로그램 지원에 관한 5분 자유발언 등이 있었다.
이날 어린이 의장역을 맡은 난산초등학교 6학년 유예지 학생은 “의회 본회의장 의장석에 앉아 회의 진행을 해 매우 재미있었고 의회 체험교실을 통해 직접 겪어보니 의회에서 무엇을 하는지도 더 잘 알게 되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우리에게 좋은 체험의 기회를 주신 김제시의회에 고맙다.”며 소감을 전하였다.
한편, 정성주 시의장은 “어린이 여러분들은 김제시의 꿈이자 희망이다. 우리 지역 꿈나무들의 시의회 방문을 환영하고 어린이 의회체험을 계기로 지방자치의 참뜻을 알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해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하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자료제공=김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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