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기자] 남양주시는 국토해양부에서 실시한 「2012년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구축사업 사업계획서 평가대회」에 참가, 2009년, 2010년에 이어 3번째로 국비 지원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 「2012년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구축사업 사업계획서 평가대회」는 전국 대상으로 응모, 지난달 26일에 경기도·부산·인천·대구·대전·제주도 등 22개 지자체가 참가해 남양주시가 탁월한 사업계획서와 설득력 있는 발표 능력으로 '경기도내 1등, 전국 2등'으로 국비 15억을 지원 받는 지자체로 선정됐다. 

2012년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내년 2월경에 착공하여 진접 및 별내지구 개발로 인해 교통정체가 가중되고 있는 국도 43호선․47호선 주변도로(국지도 86호선, 오남 우회도로 등) 총 30km 구간을 대상으로 교통정보 수집 장치, 도로전광표지판, CCTV, 자가통신망 등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교통정체 상황․사고 현황 등을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교통 정보는 통합교통정보센터에서 구축한 홈페이지(traffic.nyj.go.kr), 모바일(traffic.nyj.go.kr/mobile), SNS 트위터, 페이스북(@nyjtraffic) 등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최근 3년간 남양주시의 첨단교통관련 국․도비 확보 실적이 전국 최고이며 국내에서 3회로 최고 많고 그 금액도 51억에 이르고 있다. 

남양주시는 첨단교통관리시스템(3회), 광역버스정보시스템(3회), 경찰청 UTIS(1회), U-교통 시범도시 관련(3회) 총 10번의 사업계획서 평가대회 참가를 통해 국․도비 203억원을 확보, 국내 최고의 첨단교통도시로 탈바꿈 하기 위한 날개를 달고 고공 비행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용걸 교통도로국장은 "첨단교통사업을 기반으로 2012년 이후에도 국비를 확대 지원 받아 성공적인 U-통합센터 구축을 통해 남양주시 전역에 교통, 방범, 재난, 행정 등에 유비쿼터스 기술을 도입하고 센터 중심의 일원화된 도시관리 기능을 구현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명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