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학교방문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교방문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는 주민등록증을 처음 발급받게 되는 만 17세 고등학교 학생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특수시책이다.
지난 5월 희망학교 및 신청자 접수결과 총 27개 학교 2,224명이 신청하였으며 6월 16일 전주영생고등학교를 시작으로 6월 30일까지 학교별 방문일정에 맞춰 구․동 주민등록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발급서비스팀이 신청학교를 직접 찾아가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를 실시한다.
임모(성심여고 3년) 학생은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수업시간에 외출하여야 하는 부담감이 컸는데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로 찾아와서 주민등록증을 발급해 주셔서 너무 편리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규 주민등록증은 만 17세가 되는 달의 다음달 1일부터 12개월 이내에 발급 받아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지연 기간에 따라 최고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한다.
전주시 관계자(황권주 자치행정과장)는 “본 서비스는 매년 2회(상·하반기)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수업일정 등을 고려해 학교와 협의해 추진하고 있으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고마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작은 것 하나라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나감으로써 시민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주민등록증 발급은 약 3주정도 소요되며 7월중 핸드폰에 문자 안내가 가면 학생의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다. 수령은 학생 본인이 아니어도 부모나 동일세대 형제, 자매 등이 신분증을 제시하여 신분 확인 후 수령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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