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전주시가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주시 관내에 설치되어 있는 무인민원발급기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무인민원발급기 이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시스템 및 발급기 관리상태 전반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으로 편리하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민원업무 담당자가 설치 장소별로 현지 방문하여 점검할 계획이다.
현재 전주시에는 시, 구, 동주민센터 외에도 민원수요 및 지역실정을 감안하여 총 29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7대(노후기기 6대 교체 완료, 신규 1대 구입 예정)를 설치하였다.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여 발급할 수 있는 민원의 종류는 66종으로, 2015년 1월부터 6월 현재까지 이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 총 160,007건의 민원 발급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 중 서신동이 24,765건(15%)으로 가장 이용률이 높았으며, 효자4동, 송천1동이 뒤를 이었다. 종류별 민원발급 현황은 주민등록등·초본이 93,744건(59%)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었으며, 가족관계등록부 38,262건(24%), 부동산등기부등본 16,412건(10%) 등 순으로 조사되었다.
무인민원발급기는 각종 민원서류를 신분증 없이도 지문인식을 통해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으며 주말 및 심야에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또한 민원 창구를 이용해서 발급 받는 것보다 대기시간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주민등록등·초본 및 가족관계등록부의 경우 창구보다 저렴한 발급 수수료로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무인민원발급기는 이용자가 점차 확대 추세이며 작년 대비 이용률이 21% 증가하였다.
전주시 황권주 자치행정과장은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 눈높이에 맞춰 민원행정 서비스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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