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김성현기자]때 이른 불볕더위에 몸과 마음도 지치는 요즘, 임실 작은별영화관에서 6일부터 17일까지 22편의 영화를 총 30회에 걸쳐 무료로 상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 임실한마당 작은별영화관이 주관하는 ‘2015 작은영화관 기획전_임실’이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임실한마당 작은별영화관에서 개최된다.
2014 전북사랑 UCC 수상작 모음을 비롯한 4개 섹션, 22편의 영화를 총 30회에 걸쳐 상영하는 ‘2015 작은영화관 기획전_임실’은 관심 있는 군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주말(토, 일)은 기획전이 운영되지 않는다.
실패에 굴하지 않고 강인한 생명력으로 기적을 만들어내는 인간에 관한 영화들로 구성한 ‘기적을 만드는 사람들’ 섹션에서는 한국영화 역대 관객수 2위에 오른 <국제시장>과 드럼이 선사하는 폭풍반전이 빛나는 영화 <위플래쉬> 등 6편을, 사회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여성과 우울한 시기를 겪고 있는 청춘들을 다룬 ‘길 위의 여성과 청춘’ 섹션에서는 외로운 소년 메이슨의 성장기 <보이후드>와 아이의 꿈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등굣길을 함께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 다큐멘터리 <학교 가는 길> 등 3편이 상영된다.
또한, 미지의 세계로의 기상천외한 모험을 떠나는 용감한 친구들의 이야기 ‘모험을 떠나다’ 섹션에서는 애니메이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과 <꿀벌 하치의 대모험> 등 3편이, 스크린으로 만나는 클래식 연주공연 ‘특별 프로그램’에서는 <스피릿 오브 베토벤>이 관객들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특히, 이번 2015 작은영화관 기획전_임실에서는 아주 특별한 영화들이 상영되는데, ‘2014 전북사랑 UCC 수상작’이 바로 그것. 마을 곳곳의 일상을 이웃들의 손으로 직접 담은 UCC를 상영하는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관객들에게 우리 이웃들이 제작한 UCC를 영화관의 스크린을 통해 감상해 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군 관계자는 “무료로 진행되는 기획전인 만큼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발권되는 입장권이 조기 매진될 수 있으니 관람 전 잔여석 확인을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임실 군민들의 문화 사랑방, 임실한마당 작은별영화관은 임실군민회관 지하 1층에 지난 2013년 9월 2개관(1관 37석, 2관 53석) 총 90석 규모로 개관하여 운영 중에 있다.(자료제공=임실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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